정치
대선후보 3인 '영호남 공략'…예산안 시정연설
입력 2012-10-04 05:03  | 수정 2012-10-04 06:20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나란히 PK 공략에 나섭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호남 민심 잡기를 이어갑니다.
고정수 기자가 대선 후보와 정치권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열흘 만에 다시 부산·경남 지역을 찾습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이라 여겼던 부산·경남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박 후보는 울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고 지역 여고생들과 만나는 등 접촉면을 넓힌 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때마침 이 자리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도 참석해 두 후보가 자연스럽게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문 후보는 오전에 개성공단 투자 기업인과의 대화와 10·4 선언 특별 대담 등 통일·안보 행보에 나선 뒤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박 3일로 예정된 호남 행보 둘째 날 일정을 소화합니다.

안 후보는 광주 기업인·시민 간담회를 차례로 갖고 광주 5·18 항쟁을 이끌었던 시민운동가 윤상원 씨의 생가를 찾습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4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고,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 방향을 정리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엽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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