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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잡은 ‘도둑들’, 외화 최고 기록 ‘아바타’도?
입력 2012-10-02 17:37 

영화 ‘도둑들이 한국영화 신기록을 달성했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도둑들은 2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누계 1302만393명을 기록했다. 기존 ‘괴물이 가지고 있었던 최고 기록(1301만9740명, 배급사 집계 기준)을 넘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신기록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도둑들이 외화에서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아바타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도 집중된다. ‘아바타가 동원한 관객은 1362만4328명.
현재 전국 76개 스크린에서 ‘도둑들이 상영되고 있는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징검다리 연휴로 2일 휴무인 학교와 회사가 많고, 3일 개천절 연휴가 끼어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괴물이 106일 만에 13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 ‘도둑들이 조금 더 상영되면 ‘아바타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도둑들 측은 쇼박스에서 소지섭이 주연인 영화 ‘회사원도 곧 개봉하기 때문에 언제까지 상영이 계속될지는 모르겠다”며 ‘아바타를 넘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3D로 개봉한 특수성으로 매출액에서도 ‘도둑들은 ‘아바타를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는 매출액 128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도둑들의 매출액은 935억여원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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