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경전쟁 고비 넘겨…도로 정체는 여전
입력 2012-09-30 22:00  | 수정 2012-09-30 22:12
【 앵커멘트 】
지금 이 시간에도 귀경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정체는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녁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차량들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후 4시에서 5시가 차량 정체의 절정이었습니다.


정체 구간은 조금씩 줄고 있지만, 도로 정체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자정 이후에야 풀릴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귀경 정체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반대 방향 정체는 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양방향 정체가 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귀성 차량도 늘고, 연휴를 이용해서 차례를 마치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37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까지 28만대 정도 들어왔고, 앞으로 9만 대가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폐쇄회로 화면 통해서 정체구간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죽전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량 정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 차들도 평소보다 많은 편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둔대분기점입니다.

인천 방면으로는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 방면 차량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근처입니다.

서울과 목포, 양방향 소통이 모두 원활하지 않습니다.

「지금 서울을 향해 출발하시면 승용차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6시간 20분, 목포에서는 4시간 3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대전은 3시간 40분,
강릉은 2시간 50분 정도 걸리겠습니다. 」

반대 방향은 10분에서 2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립니다.

차가 막혀서 답답하신 분들은 잠시 추석 보름달 바라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후 6시를 전후로 전국에 달이 떴는데요.

보름달은 자정 무렵에 가장 높고 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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