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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해진, 김연아 이후 첫 그랑프리 우승
입력 2012-09-30 09:36 
'김연아 키즈'의 선두주자인 김해진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김해진은 어제(29일)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147.30점을 받아 미국의 바비 롱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한국 피겨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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