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연휴 곳곳 사고 잇따라
입력 2012-09-29 20:04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29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건물로 돼 있는 공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29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장지동 한 침대 공장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가전제품과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9시 10분쯤 대구 침산동에 있는 공장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아침 8시쯤에는 서울 풍납동 한 아파트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상가 내부 500여 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삼성동 한 도로에서 택시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52살 조 모 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새벽 4시 50분쯤에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교통 신호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3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4시 반쯤에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2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 씨 등 4명과 택시 운전자 51살 구 모 씨 등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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