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연휴 첫날…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2-09-29 20:03  | 수정 2012-09-29 20:54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첫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전통 음식과 놀이를 즐기며 한가위를 만끽하는 시민들을 정설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알록달록 먹음직한 송편을 맛을 보며 골라봅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 인터뷰 : 손흥석 / 서울 동빙고동
- "차례상 차리려고 물건 사러 나왔는데요. 요즘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데 물건도 좋고 싸게 산 것 같아서 좋아요."

추석 연휴 첫날 많은 시민이 전통 음식과 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팽팽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둔 꼬마 씨름 선수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금발의 외국인들은 처음 차 보는 제기가 마냥 신기합니다.

▶ 인터뷰 : 와타나베 가오리 / 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 흥미가 있고 전통놀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체험해보러 왔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내년에도 오고 싶어요."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도심 곳곳에서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추석을 맞아 새롭게 개봉한 영화를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윤상우 / 서울 후암동
- "보고 싶은 영화라서 왔는데 정말 기대가 되고요. 내일 시골 가는데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랑 맛있는 것도 먹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한가위만큼 풍성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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