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추석 민심 잡기 총력
입력 2012-09-29 16:01  | 수정 2012-09-29 16:07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여야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추석이 대선 초반 판세를 결정지을 1차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
오늘도 대선후보들 일정이 많은데 움직임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여야 대선후보들, 추석 연휴도 거르지 않고 부지런히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잠시 전부터 서울 고덕동에 있는 양로원을 방문해 명절 때면 더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박 후보는 송편을 함께 빚는 등 차례를 함께 준비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노인층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틀간 호남 방문을 마무리하고 추석 명절을 쇠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자택이 있는 양산으로 옮겨 가족, 친지들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낸 뒤 모레는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경찰관과 소방공무원들을 잇따라 만나 격려했습니다.

안 후보는 서울 노원소방서와 경기도 의정부 가능지구대를 방문해 여러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추석을 통해 3명의 대선후보 판세가 어느 정도 굳어진다는 점에서 남은 연휴에도 후보들의 민심 잡기 행보는 분주히 이어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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