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성길 정체 본격화…서울~부산 8시간 40분
입력 2012-09-29 10:03  | 수정 2012-09-29 10:12
【 앵커멘트 】
한가위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되며 귀성에 나선 차량들로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주말을 낀 짧은 연휴 탓에 오늘 귀성차량 대부분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시 한번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미 정체구간이 상당한 것 같은데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예, 이 시각 서울 요금소는 극심한 정체로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차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판교부터 서울요금소까지 차량의 움직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막히고 있습니다.


다른 고속도로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CCTV 화면 보시죠.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은 한산하지만 부산 방향으로는 귀성길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으로는 서울요금소부터 천안휴게소 부근까지 82km 구간이 매우 밀리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나들목 부근입니다.

역시 하행선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목포 방향으로는 목감에서 서해대교 부근까지 50km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무창포 부근에서 서김제까지 56km 구간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부근 보시겠습니다.

하행선으로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강릉방향으로 반월터널에서 광교터널 부근까지 15km, 여주에서 만종분기점 부근까지 27km가 정체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길 전쟁이 시작된「지금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40분, 대전 4시간 40분, 광주가 7시간 10분, 강릉은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20만 대의 차량이 더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체 현상은 하루종일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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