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래 기술명장과 '톡톡톡'…병무청, 특성화고 취업지원 확대
입력 2012-09-29 08:58  | 수정 2012-09-29 20:58
【 앵커멘트 】
특성화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미래의 기술명장'을 꿈 꿀텐데요.
병무청이 이런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강당을 가득 채운 학생들,

연단에 선 김일생 병무청장은 학생들과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열띤 강의를 합니다.

병무청이 마련한 미래 기술명장과의 '토크 콘서트'.

김 청장은 학생들에게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병역의무와 취업기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일생 / 병무청장
-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전공과목이 있으니까 그것과 산업을 연계시켜 주고 그리고 나중에 그 직장에 잔류해서 이 사람들은 조기에 그 분야의 기술명장이 되고…."

▶ 인터뷰 : 이 천 / 강서공업고등학교 재학생
- "제가 지금 배우고 있는 전공을 군대에 가서 살릴 수 있고 사회에 나가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꼭 이용해야 할 거 같아요."

병무청은 올해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대학생들의 군 복무 대체 수단으로 활용되던 산업기능요원제도를 개선해 우수한 기능인력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장세권 / (주)경우시스테크 사장
- "마이스터고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이 취업에 관심이 많아지고 이 사람들이 기술명장으로 성장하고 아울러 회사도 기술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거 같습니다."

병무청은 2014년 이후엔 특성화고 졸업생 중심의 산업기능요원제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