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9·11 추모 행사 이어져
입력 2006-09-11 09:52  | 수정 2006-09-11 13:12
9.11 테러 5주년을 맞아 비극의 현장인 뉴욕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정부와 유족 등 각계가 참여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5년전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추모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모일 하루전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해 로라 여사와 헌화 묵념하고, 성 바오로 성당에서 당시 숨진 2천749명을 추모하는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9.11에 맞춰 저녁 주요시간대 TV를 통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뉴욕 그라운드 제로 현장에서는 추모 사진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각각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집니다.

펜실베니아주에서는 납치범과 격투를 벌이다 추락한 항공기 유족들이 추모행사를 갖고 추모비 건립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9.11 5주년 추모행사는 중간선거를 2개월 앞두고 이라크전 정당성 등 정치적인 논란이 표출된 가운데 치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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