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텔레뱅킹 이용한 보이스피싱 급증
입력 2012-09-25 13:53 
최근 50대에서 70대 고령자를 대상으로 텔레뱅킹을 이용해 예금을 빼돌리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월평균 한두 건에 불과하던 텔레뱅킹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2건, 4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인터넷뱅킹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대책을 잇달아 도입하자, 상대적으로 보안이 약한 텔레뱅킹으로 범죄 대상이 옮아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에 문자메시지를 통한 인증절차를 추가하는 등 텔레뱅킹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텔레뱅킹 이체한도 축소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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