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쇼미더머니` 성우, 알고보니 실력파 뮤지션
입력 2012-09-25 10:52 

엠넷 ‘쇼미더머니의 내레이션 목소리의 주인공이 알고보니 실력파 가수라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쇼미더머니는 엠넷이 힙합 음악의 부활을 바라며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더블케이, MC스나이퍼, 버벌진트 등의 최강 랩퍼들과 테이크원, 로꼬, 일통 등의 실력파 신예 랩퍼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했던 성우는 공일오비(015B)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프로듀서 겸 가수 케이준(K.Jun)이다. 케이준은 '쇼미더머니'에서 베테랑 흑인음악 프로듀서답게 해당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감각적인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실제로 케이준은 뮤지션 뿐 아니라 성우로도 업계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현재 방송 중인 굵직굵직한 CF에서 그의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프로듀서 뿐 아니라 솔로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케이준은 25일 신곡 ‘드링킹 인 더 모닝(Drink in the Morning)을 발표한다. 이 노래는 케이준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클럽에서 첫 눈에 반한 연인에게 아침까지 함께 할 것을 제안하는 19금 취향의 곡이다. 윤종신 ‘본능적으로, 버벌진트 ‘Storm, 태양의 ‘니가 잠든 후에 등에 참여했던 랩퍼 스윙스가 피쳐링으로 참여하였다.
케이준은 순도 높은 알엔비 힙합 트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흑인 음악 팬들이 즐겁게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발표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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