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산 참기름에 옥수수기름을 섞어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짜 참기름은 서울 시내 식당 100여 곳에 팔려나갔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주택가에 있는 한 방앗간에 들이닥칩니다.
참깨통과 함께 페트병에 담긴 참기름 수십 통이 보입니다.
색깔과 냄새로선 식별이 어렵지만 실제론 중국산 참기름에 옥수수기름을 섞어 만든 가짜.
34살 조 모 씨 등 3명은 지난 2010년부터 가짜 참기름을 팔아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조 씨 등은 2만 원짜리 주문을 받으면 페트병의 절반을 1만 5천원 짜리엔 3분의 2를 옥수수 기름으로 채운 뒤 나머지를 참기름으로 채웠습니다."
국내산 참기름은 1.5리터 페트병으로 10만 원, 중국산은 4만 원, 그리고 가짜 참기름은 2만 원 선.
중국산보다도 싼 가짜 참기름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은평구의 식당 1백여 곳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 인터뷰(☎) : 가짜 참기름 이용 업체
- "그럼요, 알고 쓰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만 중국산은 싸니까 중국산으로 (알고 썼죠.)"
붙잡힌 조 씨는 옥수수기름도 식용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배짱을 부립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피의자
- "사람 못먹는거면 가짜 참기름이고 인체에 무해한 맛기름이라고 판매된 허가된 것이 있어요. 그것과 참기름과 섞은겁니다."
하지만 현행 식품공전 따르면 참기름에는 다른 기름을 혼합할 수 없기 때문에 위법입니다.
경찰은 조 씨 등 3명을 부정식품 제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중국산 참기름에 옥수수기름을 섞어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짜 참기름은 서울 시내 식당 100여 곳에 팔려나갔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주택가에 있는 한 방앗간에 들이닥칩니다.
참깨통과 함께 페트병에 담긴 참기름 수십 통이 보입니다.
색깔과 냄새로선 식별이 어렵지만 실제론 중국산 참기름에 옥수수기름을 섞어 만든 가짜.
34살 조 모 씨 등 3명은 지난 2010년부터 가짜 참기름을 팔아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조 씨 등은 2만 원짜리 주문을 받으면 페트병의 절반을 1만 5천원 짜리엔 3분의 2를 옥수수 기름으로 채운 뒤 나머지를 참기름으로 채웠습니다."
국내산 참기름은 1.5리터 페트병으로 10만 원, 중국산은 4만 원, 그리고 가짜 참기름은 2만 원 선.
중국산보다도 싼 가짜 참기름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은평구의 식당 1백여 곳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 인터뷰(☎) : 가짜 참기름 이용 업체
- "그럼요, 알고 쓰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만 중국산은 싸니까 중국산으로 (알고 썼죠.)"
붙잡힌 조 씨는 옥수수기름도 식용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배짱을 부립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피의자
- "사람 못먹는거면 가짜 참기름이고 인체에 무해한 맛기름이라고 판매된 허가된 것이 있어요. 그것과 참기름과 섞은겁니다."
하지만 현행 식품공전 따르면 참기름에는 다른 기름을 혼합할 수 없기 때문에 위법입니다.
경찰은 조 씨 등 3명을 부정식품 제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