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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조정석 무명이었는데 첫만남 두 달 뒤 스타됐다”
입력 2012-09-24 12:46  | 수정 2012-09-24 12:52

배우 김인권이 스크린의 ‘대세로 떠오른 조정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제작·스페이스M·감독 육상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인권은 첫 리딩 때 조정석을 만났을 때는 무명이었다.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를 하기 전이었다”라며 잘생긴 친구가 앉아있더라. 정말 착하고 항상 웃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정석아, 내가 너 같이 생겼으면 난 벌써 떴다라고 했었는데 불과 두 달 뒤 납뜩이를 하고 스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인권은 우리가 조정석을 잃겠구나 했는데 조정석이 의리를 지켰다”고 웃었다.
조정석은 공연을 열심히 하다가 영화가 하고 싶어서 영화에 도전했던 기간이 있었다”며 정말 재미있었고, 나에게는 첫 영화라서 설레고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더킹 투하츠와 ‘건축학개론 다음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납뜩이로 인기를 얻기 전 계약한 작품이라 현재와 개런티 차이가 좀 있을 것 같다는 물음에는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평균 미달의 중국집 배달원 대오(김인권)가 한눈에 반한 여대생을 쟁취하기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김인권이 모태 솔로 인생을 청산하고 연애 한 번 해보기 위해 혁명에 온몸을 바치는 주인공 역을 맡았다. 유다인이 대오의 사랑을 받는 여대생 예린 역할, 조정석이 자칭 ‘운동권의 조용필인 영민 역할로 나온다. 박철민, 김미려, 김기방 등도 힘을 실었다. 10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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