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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만난 ‘메이퀸’, 아직 日 시청률은 접고 가는걸로…
입력 2012-09-24 08:16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기세에 밀려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3일 방송된 ‘메이퀸 12회는 전국기준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1회가 기록한 18.6%보다 1.5%P 하락한 수치. 대체로 토요일 방송에 탄력 받아 일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올라가는 데 반해 ‘메이퀸은 소폭 하락을 감수해야 했는데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9.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잘 나가는 ‘메이퀸이라 해도 일요일 밤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 예능 ‘개그콘서트 앞에서는 주춤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더욱이 최근 ‘개그콘서트는 새 코너 정비를 완료하며 한창 물이 올라 있는 시점이다.

지난 여름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한 SBS ‘신사의 품격 역시 ‘개그콘서트와의 초반 대결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하다 후반부로 가면서 탄력 받을수록 시청률이 올라간 점은 감안하면 ‘메이퀸 역시 ‘개그콘서트를 상대로 한 대역전극을 펼쳐볼 만 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은 10%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1TV ‘대왕의 꿈은 11.7%에 그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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