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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방송 리허설 중 병원 이송돼 결국…
입력 2012-09-22 14:35  | 수정 2012-09-22 15:32

국민MC 송해 씨가 KBS '전국 노래자랑' 리허설 중 갑작스럽게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송해 씨는 이날 오전 집을 나설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지만 리허설에 참여, 진행하던 중 이상 증세를 느껴 제작진에게 이 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프로그램 관계자는 22일 한 매체에 "오늘 인천광역시 서구 편 녹화를 앞두고 송해 씨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해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며 "현재는 병원에서 돌아왔지만 녹화를 할 수 없는 상태라 심사위원인 작곡가 이호섭 씨가 대신 MC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병원에서 송해 씨가 고령인데다 '전국 노래자랑' 녹화뿐 아니라 다른 콘서트 진행 등으로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태여서 쉬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현재는 병원에 다녀오셔서 식사를 하는 등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제작진과 협의 끝에 오늘 녹화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송해 씨는 지난 84년부터 29년간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 온 베테랑 방송인이며 국민MC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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