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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촬영 중 응급실행…소속사 '비상사태'
입력 2012-09-22 11:19  | 수정 2012-09-22 16:07

가수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이 영화 '동창생' 촬영 중 유리 파편에 손등을 다쳐 응급 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탑은 21일 새벽 격투 신을 촬영하던 중 유리 파편에 의해 오른 손등을 다쳤으며 같은 날 오전 수술을 마치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탑의 소속사와 영화사는 비상사태에 돌입해 탑의 안정과 회복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스케줄 변경에 관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에 탑은 자신의 몸 상태보다 영화와 빅뱅의 향후 일정을 걱정하여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탑은 몸을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는 관계로 예정된 팬 미팅과 월드 투어 콘서트는 무리 없이 진행할 계획이며 약 2~3주간 손에 붕대를 감게 돼 당분간 영화 촬영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주인공인 자신으로 인해 영화 촬영 일정이 늦춰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상태"라며 "탑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스케줄을 진행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담당의사와 잘 협의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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