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승마로 지친 심신을 달래요!
입력 2012-09-22 08:03  | 수정 2012-09-22 10:28
【 앵커멘트 】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분들 많으시죠.
말을 타며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승마힐링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형 말을 타는 학생들.

언뜻 게임 같아 보이지만, 근육 치료를 받기 위한 과정입니다.

말은 뇌성마비 환자 등의 근육 치료에 효과적인데 실제 말을 타기 전 기본 동작을 익히는 겁니다.

▶ 인터뷰 : 송윤아 / 체험 학생
- "처음에는 들뜨고 무서웠는데 타 보니 실제 말도 타볼 수 있을 것 같고…."

▶ 인터뷰 : 성현수 / 체험 학생
- "치료에 도움이 될 거 같고 운동으로 하기에도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승마 힐링은 말과 교감하면서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되찾게 하는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언어와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교정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호신 / 치료사
- "심리 치료, 놀이 치료, 언어 치료, 승마 치료 등 솔루션 팀이 구성돼 문제를 최대한 잘 해결 할 수 있도록…."

승마 대중화와 청소년 정서 치료를 돕고자 경기도가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승마힐링센터를 개설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미술 치료와 음악 치료까지 겸해서 야외 승마 치료를 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승마힐링센터는 시중 승마장보다 70%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도는 치료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다른 시군으로 센터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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