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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준하, ‘슈퍼7’ 취소 후 트위터에…
입력 2012-09-21 18:37 

MBC ‘무한도전 멤버 7인이 뭉치는 ‘슈퍼7 콘서트가 돌연 취소된 가운데 정준하가 반성의 뜻을 전했다.
‘무한도전 공연 주최측인 리쌍컴퍼니는 21일 오후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취소 사유는 최근 공연을 둘러싸고 불거진 잡음이다.
‘무한도전 및 리쌍컴퍼니 측은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방송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모아져 콘서트를 계획하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저희 일곱명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공연 경험 또한 많은 리쌍에게 공연 기획을 부탁했다”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면서 양질의 무대에 대한 열망은 점점 높아졌고 공연의 퀄리티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더 크고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의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많은 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심 끝에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어제 새벽 어렵게 내렸다”고 밝혔다.

공연 취소 공지 후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께 이번 무한도전 콘서트에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게 반성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는 드릴 말씀이 없어서, 죄송하지가 않아서가 아닌 우리 ‘무도는 같은 뜻을 갖고 함께 하는 가족 같은 관계이고 독단적으로 저의 뜻을 표현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함을 알기에 잠시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네요. 이제 더욱 더 여러분께 큰 웃음 드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니 앞으로도 ‘무한도전 더 사랑해주시고 지켜봐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정준하는 또 아울러 우리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물심양면 큰 도움을 주고 애써준 리쌍, 리쌍컴퍼니 가족들 더욱 더 사랑해주시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라며 주말 저녁 다시 밝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7 콘서트는 기존 ‘무한도전 콘서트와 달리 유료 공연으로 진행돼 논란에 휩싸였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역시 트위터를 통해 ‘슈퍼7' 콘서트가 무한도전‘과 무관하다고 강조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번 공연 취소 직후 리쌍 개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하여 예능 활동을 중단하려 한다는 입장을 전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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