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국가채무 306조원...국민 1인당 628만원
입력 2006-09-10 12:17  | 수정 2006-09-11 08:29
내년 국가 채무가 3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628만 원으로 늘게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올해 280조 원이던 국가 채무가 내년에는 3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280조원으로 예상됐던 국가채무가 국민주택기금 채권 한도 상향 조정과 수해복구 추경 예산 편성을 위한 국채 발행으로 283조원으로 늘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내년에 일반회계 적자보전을 위한 9조 원 어치의 국채가 발행되고,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순증 발행액이 최대 14조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에따라 내년 국가 채무는 306조 원까지 불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628만 원으로 늘게됩니다.

단,기획예산처가 국가 채무를 국내총생산의 35% 이내에서 관리할 예정이어서 실제 나라빚은 다소 줄 수 있습니다.

이와달리 올들어 7월까지 나라 살림은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7월까지 정부 수입액은 130조60억원, 재정지출은 124조3천490억 원으로 5조6천57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부가가치세 등 세수가 들어오면서 6월1,82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또 추경 예산 편성 때문에 올해 전체 통합 재정수지는 9천억 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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