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가장 '혼잡'
입력 2012-09-19 20:03  | 수정 2012-09-19 20:54
【 앵커멘트 】
준비한 선물을 들고 이제 부모님 찾아 뵈러 가야 할 텐데, 이번에는 또 얼마나 막힐지 걱정입니다.
연휴가 짧은 탓에 첫날 귀성길이 가장 힘들 거라고 합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9.7%가 늘어난 2,9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에서 올라올 때보다 내려갈 때, 고속도로가 더욱 막힐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주말과 겹쳤기 때문인데, 실제로 추석 하루 전인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한 사람이 34.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귀경객은 추석 당일인 일요일 오후 출발이 31%로 가장 많았지만, 징검다리 연휴인 3일까지 다소 분산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귀성길은 서울에서 부산이 9시간, 광주 7시간, 대전 4시간 40분,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 8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이 6시간 40분으로 전망됐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최대 609만 명이 이동합니다.

▶ 인터뷰 : 윤학배 /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
-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동할 때 지난해 추석보다 귀성은 1시간에서 2시간 증가하고, 귀경은 오히려 30분에서 최대 2시간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철도와 고속버스 등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을 추석과 그 다음 날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 goldga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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