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땅 위의' 지하철 개통…출퇴근 시간 절반으로 줄어
입력 2012-09-19 19:02  | 수정 2012-09-20 15:20
【 앵커멘트 】
세종시에서 KTX 오송역을 연결하는 땅 위의 지하철, 간선급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40분이나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땅 위의 지하철 바이모달트램입니다.

버스 2대를 연결한 것으로 길이는 18미터, 폭 3.4미터로 93명이 동시에 탈 수 있습니다.

운행구간은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까지 총 길이 31.2km입니다.

기존 오송역에서 세종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간선급행버스 개통으로 20분이 단축돼 출퇴근 시간의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병창 /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중교통팀장
- "기존 KTX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40분이 걸리던 것을 20분으로 단축하여…."

공무원과 시민들은 대환영입니다.

▶ 인터뷰 : 유훈 / 세종시지원단 사무관
- "전용버스라서 그런지 타고 내릴 때 편안하고요. 달릴 때도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간선급행버스는 독립된 전용차로를 이용해 차량 정체 우려도 없앴습니다.

매주 월~금요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하며,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내년 3월 3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무료로 시범 운행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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