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정부 선박 12척 센카쿠 출현…긴장 고조
입력 2012-09-19 07:49  | 수정 2012-09-19 08:59
중·일 간 영유권 갈등이 커지고 있는 센카쿠 해역에 중국 측 정부선박이 대거 출현하면서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어제(18일) 센카쿠 주변 바다에 중국 해양감시선 10척과 어업감시선 2척이 접근했으며, 이 가운데 3척은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한때 진입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기존 순시선 7척 외에 기관포를 장착한 대형 순시선 '아소'를 센카쿠 주변 해역에 파견했지만, 중국 측과 무선 경고를 주고받았을 뿐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센카쿠로 출항한 중국어선 1천 척과 관련해 일본 측은 대규모 어선군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중국 CCTV는 어선 20여 척이 센카쿠 인근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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