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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 발사 '4전 5기'
입력 2006-09-10 06:37  | 수정 2006-09-10 06:37
지난달부터 미뤄왔던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드디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 호가 발사 카운트 다운을 끝내고 추진을 시작합니다.

6명의 우주인을 태운 애틀랜티스는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서서히 발사대를 떠나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발사 2분 뒤 로켓 추진체를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곧 주 엔진까지 순조롭게 떼어냈습니다.

지난달 27일 발사 예정이었던 애틀란티스호는 낙뢰와 열대 폭풍 에르네스토, 그리고 전지와 연료 탱크 결함으로 네 차례나 연기된 이후 발사에 성공한것입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핀 / 미 항공우주국장
- "발사까지 과정이 순조롭지많은 않았다. 열대 폭풍과 번개 등을 피해야 했지만 결국 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했다."

애틀랜티스는 앞으로 11일 동안 태양전지판이 달려 있는 17.5톤짜리 트러스를 운반해 국제 우주 정거장에 부착시키는 임무를 띄게 됩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의 건설은 지난 2003년 2월 우주비행사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참사 이후 3년 반 동안 중단됐습니다.

나사는 정거장을 완공하기 위해 애틀랜티스호의 임무 외에 앞으로 정거장까지 14번의 비행이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티스호 발사로 인해 앞으로 우주정거장 건설 작업도 탄력을 받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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