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딱지상품권' 발행한 회사 대표 구속
입력 2006-09-09 18:42  | 수정 2006-09-09 18:42
사행성 게임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이른바 '딱지 상품권'을 발행해 유통시킨 혐의 등으로 혜성프리텔 대표 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혜성프리텔이 경품용 상품권 지정업체에서 탈락하자 '딱지 상품권'을 발행해 이 중 50만장을 사행성 오락실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또 지난해 말 총판업자인 조모씨에게 경품용 상품권 판매권을 주겠다고 속여 8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 본부장인 C씨가 상품권 발행 지정을 받기 위해 게임산업개발원 담당자에게 6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을 토대로 로비 연루 의혹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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