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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티켓 오픈 10분만에 5천장 판매
입력 2012-09-18 10:16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지난 17일 프리뷰 티켓 판매를 시작한지 10여분만에 총 티켓판매 5,000장을 돌파했다.
오는 10월 2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프리뷰 티켓 오픈에 앞서 지난 14일 5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 ‘4인 4색 베르테르 패키지티켓 에서도 판매 시작직후 순식간에 모두 매진돼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지난 2000년 초연된 이후 뮤지컬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국내 최초의 뮤지컬 팬클럽인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자발적으로 결성됐으며 뮤지컬 마니아라는 말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팬들의 사랑을 증명하듯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2012년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티켓판매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출연 배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작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4인 4색 베르테르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4인 4색 베르테르 패키지티켓 500세트(티켓 2,000장)를 한정 판매했으며 지난 14일 단 하루, 24시간 동안만 판매될 예정이었던 이 ‘패키지티켓은 순식간에 판매가 마감됐다. 여기에 17일 오픈한 프리뷰 티켓 판매분을 합하면 정식 티켓오픈 하루 만에 누적된 티켓 판매량이 5000여장을 넘어서는 것. 이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도 쉽게 돌파하지 못하는 수치라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2012년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풍성한 음악, 그리고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서주희, 연보라, 지현준, 오승준 등 실력파 배우들로 무장하여 올 가을, 다시 한번 뮤지컬 팬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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