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몽니’ 김신의 고백, “과거 여친 죽음, 미친듯이 울었다”
입력 2012-09-17 17:52 

가수 김신의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감성록 몽니의 보컬 김신의는 15일 진행된 KBS ‘탑밴드2 첫 생방송에서 8강 경연을 앞두고 경연곡에 대한 슬픈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신의는 20대 초반에 사랑에 빠졌던 여자친구를 3개월 만에 병으로 안타깝게 하늘에 보냈고, 여자친구의 죽음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며 생방송 미션곡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여자 친구가 죽은 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친 듯이 울었다”며 이후 곡을 만들 때마다 그 친구와의 슬픈 사연을 떠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몽니가 ‘탑밴드2 3차 경연에서 선보였던 ‘소나기 역시 그녀에게 바치는 메시지로 알려졌다. 몽니의 다른 멤버들은 보컬의 사연에 치우친 선곡이 아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보컬의 사연을 잘 알기에 믿고서 경연곡을 택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그 동안 경연 때문에 잘 보여주지 못했던 몽니만의 감성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꼭 전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몽니는 2005년 데뷔한 혼성 4인조 모던 록밴드로 ‘소나기, ‘망설이지 마요, ‘언제까지 내 맘속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단독공연을 전회 매진시키는 인기 밴드이다. 특히 ‘그대와 함께는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여행송으로 자주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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