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웃사이더, 군 월급모아 기부 `장기기증` 서약까지
입력 2012-09-17 16:22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9월 24일 전역을 앞둔 아웃사이더는 현재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다. 아웃사이더는 최근 전역을 앞두고 군 복무 기간 중 받은 월급 월 8만 8천원을 모아 마련한 200여만원을 생명 나눔 실천본부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원주시민 3명과 1군사령부 장병 가족 2명에게 환자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로 생명 나눔 실천본부와 인연을 맺은 아웃사이더는 장기기증 서약까지 했다. 아웃사이더는 "늘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뇌사 시 장기기증 희망등록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장동건, 전광렬, 박상민, 송선미 등에 이어 생명 나눔 실천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복무 기간 동안의 성실한 임무 수행 능력과 육군의 사기 증진 및 이미지를 고취시키는데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육군 참모 총장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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