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산바] '강풍' 몰아치는 인천…인천대교 감속 운행
입력 2012-09-17 15:02  | 수정 2012-09-17 15:06
【 앵커멘트 】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인천 지역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서해 5도와 인천 내륙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엔 인천으로 연결해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 질문 】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인천은 꽤 굵은 빗줄기와 거센 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꽤 차갑고 방심하면 강풍에 우산이 꺾일 정도입니다.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인천과 서해5도는 초속 17~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천 여객선 모든 항로의 운항은 일찌감치 전면 통제됐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하교 시간도 오후 3시~4시로 조정됐습니다.


인천대교는 평균 풍속이 초속 14m를 기록하면서 최대속도가 시속 70㎞인 30% 감속 운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늘 저녁에는 인천대교의 통행이 전면 통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오후 3시쯤 최고 초속 30m까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대 150mm의 많은 비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최근 태풍이 잇따라 지나면서 약해진 지반과 시설물 등에 대한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인천항만청도 태풍 대비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선박 대피 등 항만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천 신항 건설현장 등 7개 항만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MBN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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