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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정은지·서인국 “평생 못 잊어” 종영소감
입력 2012-09-17 14:01 

정은지, 서인국이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혀 화제다.
‘응답하라 1997은 지난 1일 크랭크업을 한 후, 오는 18일 마지막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 방송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 받으며 큰 사랑을 얻은 정은지와 서인국은 이렇게 행복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은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알려주면서 아낌없이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시원이가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마음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더욱 열심히 하는 정은지가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인국 역시 5개월간 ‘윤윤제로 지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종영 후에도 ‘응답하라 1997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신원호 PD의 진심이 묻어나는 소감도 눈길을 끈다.
신 PD는 아직 마지막 방송 전이라 끝났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가슴이 먹먹하다”며 새로운 시도들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싫은 내색 없이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연기자와 스탭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주 친한 친구들 수십 명이 함께 시간 여행 다녀온 기분이다. 2012년 여름은 ‘참 행복한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공감 이상의 뜨거운 ‘빠심을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여,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꺼내면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로 폭발적인 호응 속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추억(90년대 배경)과 ‘추리(정은지의 남편 찾기) 사이에서 치밀한 구성과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하며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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