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첫 행보 '일자리'…새누리, 공약개발 박차
입력 2012-09-17 13:30  | 수정 2012-09-17 13:34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첫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본격 대선전에 대비한 공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문재인 후보, 어제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도 일자리 혁명을 강조했는데, 오늘 첫 공식일정도 일자리 창출에 초첨을 맞췄죠?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의 오늘 현충원 참배에는 진선미 대변인과 윤후덕 비서실장만 대동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문 후보 측은 과거 권위주의 시절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참배에서 벗어나 정권교체의 길에 자신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진정성 있는 참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참배 전 방명록에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적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한 업체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잘 사는 나라와 일자리 혁명을 이루려면 전체만이 아니라 경제 각 주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얘기를 해 보죠. 어제 세부 인선을 마무리한 국민행복추진위가 오늘 첫 회의를 열죠?

【 기자 】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는 오늘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국민행복추진위는 경제민주화를 비롯해 일자리와 복지 등 박근혜 후보의 대선공약을 책임지게 되는데요.

추진위는 박근혜 대선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밝힌 내용을 모두 종합해 수렴할 수 있도록 17개 조직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추진단은 김종인 위원장이 직접 챙기고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 민간 인사 12명이 세부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국민행복추진위를 중심으로 민생공약 마련해 주력해 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저녁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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