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란중앙은행 계좌 위장거래' 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2-09-17 03:14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 계좌에서 위장거래로 1조 원 이상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국내 무역업체 A사를 지난 15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서울 잠실에 있는 A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J씨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사는 이란에 두바이산 대리석을 수출하겠다고 신고한 뒤 지난해 2월부터 6개월 동안 50여 차례에 걸쳐 기업은행 서울 모 지점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 계좌에서 1조 900억 원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사가 현물 없이 위장거래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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