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란 명의' 기업은행 계좌서 1조 원 위장거래 정황
입력 2012-09-14 09:03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석유수출입 대금 결제 계좌에서 1조 원대의 돈이 위장 거래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최근 국내 한 무역업체가 2009년 이후 이란에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 계좌에서 1조900억 원을 인출해 해외에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한국은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대외거래 신고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 거래내역과 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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