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금자리주택 첫 입주…"내 집 마련 기뻐요"
입력 2012-09-13 05:03  | 수정 2012-09-13 05:58
【 앵커멘트 】
무주택 서민들에게 싼값에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주고자 시작된 보금자리주택 사업.
현 정부의 핵심 주택 정책인데, 내일(14일) 첫 입주에 들어갑니다.
입주민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자곡동과 세곡동 일대.

과거 비닐하우스와 창고가 어지럽게 자리잡고 있던 지역인데, 지금은 친환경 주거단지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바로 강남보금자리 지구입니다.


그리고 그 한쪽 편에 공사를 마친 A2블록 아파트 16개 동이 입주민들이 이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앞으로 두 달간 900여 가구의 주민들이 이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보금자리주택사업의 결실을 보게 되는 겁니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호진 / 입주민
- "서대문 쪽에서 전세 살았는데, 그쪽 전셋값에 조금만 보태서 내 집을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다만, 첫 입주인 만큼 대중교통과 병원, 대형마트 등 기반시설 이용은 다소 불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지송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입주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입주지원 상황팀을 만들어서 입주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할 계획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앞으로 다른 보금자리주택 공사도 예정대로 마무리해 차례로 주민 입주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