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류우익 "통일, 교류협력 외길로 되지 않아"
입력 2012-09-12 17:35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교류 협력과 화해 협력을 거친 동질성 회복 위에서 통일이 이뤄지는 단일 경로를 설정해왔다"면서 "이제는 반드시 외길을 통해서만 통일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12일) 통일부 정책자문회의에서 "통일부는 한쪽으로 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 일과 다른 한쪽으로 통일 정책을 통일 준비 차원에서 준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강하고 부드러운 정책을 함께 쓰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원칙을 지키는 데는 강하고, 방법을 찾는 일에는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 장관은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대북 수해지원에 대해 "정부가 조건을 걸어 까다롭게 하지는 않겠다"고 몇 차례에 걸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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