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인 동백지구 매매·전세 '잠잠'
입력 2006-09-08 15:47  | 수정 2006-09-08 17:12
저희 mbn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전세대란과 관련해 수도권의 신규 입주 대단지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거래는 잠잠하지만 교통여건이 점점 좋아지는 등 호재가 많은 용인동백지구를 다녀왔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만 7천 500여세대가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동백지구.

이미 전체가구 중 70%는 입주를 완료했고 내년 말까지 나머지 30%가 입주를 계속하게됩니다.

택지지구를 산이 병풍처럼 둘러안고 있으며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좋은 주거여건이라는 평가 입니다.

33평형의 경우 2억 3천 정도에 분양된 것이 지금은 3월 판교분양의 영향을 받아 3억 9천~4억 5천에 호가하고 있습니다.


전세가도 입주물량이 많았던 지난 2월 7천 500~8천만원 정도인 것이 지금은 1억 천~ 1억 3천만원 정도에 호가합니다.

하지만 매매와 전세거래는 내년 양도세 중과 등 정부대책에 영향을 받아 모두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광길 / 금은고공인 팀장
-"지금 현재는 매수를 하기보다는 전세를 살다가 매수타이밍을 기다리려고 한다."

등기를 마친 집주인의 경우 3년 안에 팔면 양도세가 매매차익의 50%에 달하기때문에 매매 타이밍을 3년 후로 미루고 있는 것도 매물이 없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 만들어지고 경전철 동백역이 들어서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매물을 내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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