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박근혜, 유신 미화 행위 중단해야"
입력 2012-09-11 10:21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자신도 관련된 유신을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는 박 후보의 전날 발언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꿈꾸는 박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법정에서 단죄받은 유신의 악행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기록된 1975년 대법원의 사형 판결은 그 자체가 파기돼 법적으로 무효가 된 것이라며, 대법원의 판결이 두 가지로 나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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