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중국에 청진항 개방…3·4호 부두 30년간 임대
입력 2012-09-10 11:02 
북한이 나진항에 이어 청진항을 중국에 개방하면서 중국의 동해 뱃길 가동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중국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린성 투먼시 소재 민영기업인 옌볜하이화그룹은 지난 1일 평양에서 북한항만총회사와 정식 계약서를 체결하고 청진항 해운항만합작경영회사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북·중은 이번 계약에서 연간 물동량 처리능력이 700만t인 청진항 3·4호 부두를 30년간 공동 관리·이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중은 이사회 설립과 이윤 분배, 노동자 관리 등 세부규칙도 정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청진항 합작경영회사의 항구화물운송량을 100만t 이상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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