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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이달말 수입재개
입력 2006-09-08 11:42  | 수정 2006-09-08 11:42
광우병 파동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됩니다.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만 수입되는데, 이달말쯤 국내 소비자들이 사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3년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됩니다.


농림부는 미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해 다음주 월요일 수입을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달중 / 농림부 차관보
- "해당 작업장의 위생과 광우병 안전관리가 한미간에 합의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부합되는 36개소를 최종 승인키로 하였습니다."

한미 양국은 올해 1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협상을 타결지었지만 3월에 다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서 수입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우리측은 두 차례에 걸쳐 광우병 발생 우려가 있는 현지 도축장 등을 방문해 위생점검을 벌였습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쇠고기는 30개월 미만의 뼈를 제외한 살코기로 제한됩니다.

과거 수입되었던 LA갈비 등 뼈있는 갈비와 안창살, 그리고 혀와 내장 등 각종 부산물은 수입이 금지됩니다.

소시지 등 가공육과 분쇄육도 수입을 할 수 없습니다.

통관절차 등을 거치면 이달말쯤 일반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사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와 한우농가 등은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를 서둘러 수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호 / 한국낙농업협회장
- "캐나다나 미국산 소가 광우병이라는 질병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서는 안됩니다."

농림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미국산 쇠고기가 도착하는 즉시 수입금지 물품이 섞여있는지를 철저히 검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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