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프로야구 2군 경기 관람…세종·대전·충남 경선
입력 2012-09-09 09:28  | 수정 2012-09-09 14:15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프로야구 2군 경기를 관람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세종·대전·충남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경남 김해를 찾아 프로야구 2군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김해 상동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 자이언츠와 고양 원더스의 경기인데요.

오전 11시쯤 시작되는 경기가 끝나면 박근혜 후보는 고양 원더스 쪽으로 가서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나눌 예정입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패자부활의 정신을 강조하고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마이너'를 격려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양 원더스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못하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 위주로 꾸려진 독립구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박 후보 진영에서 12월 대선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앞으로 복지·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이런 패자부활을 위한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은 문재인 후보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은 세종·대전·충남에서 경선을 이어가지요?

【 기자 】
어제(8일) 부산지역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에서 총 2만 7천여 표 중 1만 8천여 표를 얻어 66%의 득표율로 9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후보가 경남지역 경선에 이어 선전하면서 2위를 차지했고, 손학규·정세균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9일) 세종시와 대전·충남지역 경선을 시행합니다.

가장 큰 관심은 결선투표 성사 여부입니다.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는 누적득표율 49.1%로 과반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대구·경북, 그리고 경기와 서울에서 경선이 열릴 예정인데요.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0%에 육박해 결과는 막판까지 안갯속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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