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코에 실핏줄이 거미줄처럼 보인다면?
입력 2012-09-07 10:55 
Q. 코에 파랗고 빨간 실핏줄이 너무 잘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코끝에만 있다가 점점 전체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 증상은 무엇이며 치료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질문자의 증세로 보아 주사비나 모세혈관 확장증이 의심됩니다.
주사비의 경우 코가 붉게 변하고 실핏줄이 늘어나 있으며 모공도 넓어져 있어 그에 대한 치료는 제각기 받아야 합니다.
한편 단순히 혈관만이 보인다면 모세혈관 확장증이 진단됩니다. 모세혈관 확장증은 진피에 존재하는 혈관이 생리적인 변화가 아닌 병적인 원인에 의해 확장 되거나, 한번 늘어난 혈관이 다시 수축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혈관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 그리고 경우에 따라 넓어진 모공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의 노력입니다. 과도한 일광 노출이나 사우나 등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는 상황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위염이 있다면 이로 인해 악화가 될 수 있으므로 내과적 치료를 병행하기 바랍니다.
※ Dr.MK 상담실=류정호 전문의(노원cu클린업피부과 원장)



강현지 매경헬스 [qkfzlfl@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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