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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기혐의 구속수감 6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
입력 2012-09-05 09:52 

사기혐의로 구속됐던 가수 강성훈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성훈은 당초 예정됐던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져 구치소를 나왔다.
강성훈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A씨 등 3명에게 10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검찰은 강성훈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지난 3월 구속 돼 최근까지 성동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
지난달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형을 구형받은 강성훈은 변제를 위해 노력해온 정황을 설명하고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거듭 선처를 호소했다. 강성훈은 채무 변제를 위해 어머니 소유의 이촌동 자택을 내놓는 등 노력해왔으며 이에 법원은 강성훈 건을 다각도로 검토,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은 강성훈이 피해자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 등을 고려해 선고기일을 연기, 10월 중순께 공판을 재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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