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즈니스호텔, 토종 대기업-다국적 합자사 경쟁 '활활'
입력 2012-09-04 18:09  | 수정 2012-09-04 21:40
【 앵커멘트 】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면서 너도나도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대기업뿐 아니라 다국적 합작사들까지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사업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명동의 대형쇼핑 센터도.

종로에서 리모델링 중인 한 빌딩도.

얼마 안 있으면 모두 비즈니스호텔로 거듭납니다.

서울 사대문 안에서 이렇게 공사가 진행 중인 곳만 모두 마흔 곳이 넘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대기업부터 여행사까지 경쟁을 벌입니다.

▶ 인터뷰 : 김곤중 / 아벤트리 대표
- "가장 한국적인 그런 서비스를 통해 경쟁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스템은 외국에서 가져오더라도…. "

이런 가운데 프랑스 호텔그룹과 손잡고 수십 년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호텔 또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3년 내 국내 9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추가로 건립해 대기업을 따돌리고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과 제주 등 지방을 공략하는 광폭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 인터뷰 : 박한기 / 앰배서더 호텔그룹
- "서울이 중심이 되지만 저희 그룹은 지방이 활성화되는 관계도 있고…. 제주나 부산 같은 곳에 우선적으로 비즈니스호텔 건립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시대.

대기업을 넘어 다국적 합자사까지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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