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첫 수도권 경선…문재인-비문재인 공방 가열
입력 2012-09-02 15:19  | 수정 2012-09-02 16:34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은 현재 인천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경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관전포인트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네, 민주당 경선이 열리고 있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인천 경선은 무엇보다 첫 번째 수도권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죠?

【 기자 】
인천 경선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처음 개최되는 경선이기 때문에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후보들은 정견발표에서 문재인 후보와 비문재인 후보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름답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로 민주당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다른 후보들을 견제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친노 당권파의 변칙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 위대한 정신이 시작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비례대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교도소에 간 서청원 전 의원을 변호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특정 후보를 만들기 위한 담합이 이뤄지면서 경선 흥행이 끝이 났다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선 레이스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가장 큰 관심은 결선 투표 성사 여부입니다.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5.7%로 과반을 밑돌고 있습니다.

인천 경선 결과는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에 이어 현장투표 등을 거쳐 오후 5시쯤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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