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전북경선 1위…전체 판세는 '요동'
입력 2012-09-01 20:03  | 수정 2012-09-01 21:05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의 분전으로 결선투표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전북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 후보는 총 4만 3천553표 가운데 1만 6천350표를 얻어 37.5%의 득표율로 5연승을 달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역적 연고가 없는데도 저를 선택하고 또 지지해 주신 우리 전북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요.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일한 호남 후보인 정세균 후보는 26.5%의 지지율로 2위로 약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곳 전북에서 정세균에게 역전과 이변의 발판을 놓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호소드립니다."

손학규 후보는 23.4%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고, 김두관 후보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섯 차례 경선을 치른 현재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 45.67%를 올렸습니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갔지만, 최종 득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연이어 열리는 인천과 경남, 광주·전남 지역경선 결과가 결선투표 여부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경선 5연승을 이어갔지만, 누적 득표율이 처음으로 50%를 밑돌면서 남은 경선 판세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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