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나주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유력 용의자인 23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잇따른 어린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경찰이 피해자의 이웃주민인 23살 남성을 추적하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경찰이 23살 남성 고 모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고 씨는 범행 당일 PC방에 있던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딸이 잘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국 국적인 고 씨는 피해자 집에서 300m 거리에 살고 있으며 피해자 어머니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씨는 범행 당일 새벽 PC방에서 피해자의 어머니보다 1시간 먼저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시간대 이후 고 씨는 행방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편성해 고 씨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
경찰의 신분조회결과, 고 씨는 성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 국적의 남성 A 씨 등 2명도 붙잡아 성폭행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지만 이들은 단순 불법체류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나주 근처 성전과범 15명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릴 정도로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청을 방문했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경찰청을 방문했습니다.
경찰청장의 민생치안 강화 대책 보고를 받은 뒤 이 대통령은 나주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범죄 등 묻지마 범죄가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가정에까지 들어왔다며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인력 보강과 예산 문제 등과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들은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전남 나주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유력 용의자인 23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잇따른 어린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경찰이 피해자의 이웃주민인 23살 남성을 추적하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경찰이 23살 남성 고 모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고 씨는 범행 당일 PC방에 있던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딸이 잘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국 국적인 고 씨는 피해자 집에서 300m 거리에 살고 있으며 피해자 어머니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씨는 범행 당일 새벽 PC방에서 피해자의 어머니보다 1시간 먼저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시간대 이후 고 씨는 행방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편성해 고 씨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
경찰의 신분조회결과, 고 씨는 성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 국적의 남성 A 씨 등 2명도 붙잡아 성폭행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지만 이들은 단순 불법체류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나주 근처 성전과범 15명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릴 정도로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청을 방문했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경찰청을 방문했습니다.
경찰청장의 민생치안 강화 대책 보고를 받은 뒤 이 대통령은 나주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범죄 등 묻지마 범죄가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가정에까지 들어왔다며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인력 보강과 예산 문제 등과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들은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