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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쫄깃한 전개‥요괴 강문영, 아들 이준기 죽이나
입력 2012-08-31 09:25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이 요괴 강문영의 등장과 숨 막힐 듯한 폭풍 전개로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된 ‘아랑사또전에서 은오(이준기 분)는 아랑(신민아 분)이 칼에 찔린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던 중 폐서낭당에서 자신의 어머니 서씨 부인(강문영 분)의 비녀를 발견하고 아랑의 죽음과 어머니의 행방이 관계가 있을 것이라 직감했다.
폐서낭당 근처에서 폐쇄된 우물을 발견해 낸 은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물 안 돌더미 아래 수백 구의 유골 더미들을 발견한 것. 유골들의 혼을 빨아들인 이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은오는 혹시 찾을 수 있을 지 모를 어머니의 흔적을 열심히 추적했다.
하지만 은오에 의해 골묘가 파헤쳐진 순간, 이를 직감한 서씨 부인은 주왈(연우진 분)에게 사또를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 골묘를 찾은 밀양 사또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지 못하는 터. 어머니에 의해 오히려 목숨을 위협 받게 된 은오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주왈이 은오를 뒤쫓을 때 섬찟했다”, 앞으로 다시 주왈이 계속해서 은오 죽이려고 미행할 것 같아서 불안불안”, 서씨 부인이 지금 요괴 같은 존재가 돼 버렸는데 나중에 자기 아들은 알아보는 걸까?”, 지금은 은오 존재 모르지만 결국 아들을 죽이라고 한 거네 ㅠㅠ” 등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랑사또전은 13.0%(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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