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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막힘없는 물류체계 구축한다
입력 2006-09-07 14:57  | 수정 2006-09-07 14:57
한·중·일 3국이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3국의 통합된 물류 시스템을 만들어 물류비용을 크게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막힘없는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장관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3개국 장관들은 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상물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해양수산부 장관-
"앞으로 이렇게 3국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항들이 자오간회의에서 논의가 되고 실천장안이 하나하나 만들어지기를 희망하면서 3국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3국의 물류 장벽을 없애기 위한 구체적 시행 목표도 제시됐습니다.

먼저 각국이 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합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화물용 컨테이너 표준화 작업 등 첨단 물류 시스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함께 효과적인 역내 물류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국의 항만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3국은 이번 장관 회의를 계기로 해상운송과 물류 협력 범위를 아세안(ASEAN)까지 넓혀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동북아 물동량이 세계물동량의 30%를 차지한다며, 3국의 이번 협력체제 구축으로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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