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성 32억달러 사상 최대 타이어코드 공급 계약
입력 2006-09-07 14:37  | 수정 2006-09-07 18:41
효성이 32억달러, 우리돈으로 3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코드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굿이어의 타이어코드 공장 4곳을 인수해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노리게 됐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효성이 미국 굿이어와 5년에서 10년 동안 32억달러, 우리돈으로 3조700억원 어치의 타이어 코드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공급계약은 타이어코드 단일 공급 계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효성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을 발굴하게 됐습니다.

또, 효성은 타이어공급 계약과 함께 굿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공장 4곳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인수되는 공장은 미국에 2곳, 룩셈부르크와 브라질에 각각 위치하고 있어 타이어코드 생산기지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효성측은 내다봤습니다.


특히, 해외 공장 인수로 현재 25%에 머물고 있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30%로 올려 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의 위치를 확고하게 할 전망입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에 들어가는 보강재로 지난해 효성은 이 부문에서 7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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