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대를 달군다…어떤 공연?
입력 2012-08-29 20:03  | 수정 2012-08-29 21:43
【 앵커멘트 】
세계화에 성공한 우리 전통공연이 새로 개장한 전용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풋풋한 대학생들이 펼치는 오페라 무대는 양념거립니다.
서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월드비트 비나리 ]
구슬픈 피리 소리와 어우러진 신명나는 꽹과리 사운드.

시종일관 쿵쾅거리는 대북 소리는 심장박동을 빠르게 합니다.

우리의 소리와 장단을 세계에 전파한 '월드비트 비나리'가 전용관을 오픈하고 국내 관객몰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갑현 / '월드비트 비나리' 연출
- "전 세계인들이 보면서 저희한테 지적을 하게 됐고, 그 지적을 우리는 녹여갔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

[ 서울 국제발레페스티벌 ]
검은 옷을 입은 남녀 무용수가 흑조의 우아한 몸짓을 표현합니다.


라틴 리듬에 맞춘 흥겨운 군무는 현대미를 물씬 풍깁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서울 국제발레페스티벌'은 현대적인 발레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인자 / 한국발레협회장
- "관객이 클래식(발레)에 젖어 있어요. 현대식 발레로 표현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관객 모시기도 힘든, 아주 재미있습니다."

[ 대학오페라페스티벌 ]
국내 음악대학들의 건전한 경쟁과 신인 발굴을 위해 마련한 '대학오페라페스티벌'.

비록 무대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프로 성악가들 못지않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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